문학

시간 여행하기

잉글랜드 김 2009. 4. 6. 18:24



                    시간 여행하기


들에 핀 들꽃들을 보아도 가슴에 흥분이 되는 것은 “우리의 삶에 부여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길을 걷다보면 길가에 떨어져 굴고있는 작은 돌을 보아도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은 삶에 무게에 대한 더 큰 비중을, “누구에게든 다가갈 수 있는”, 모두의 가슴에 와 닿는 언어로 말할 수 있으리라. 오늘을 알 수 없는 현실에 몸을 내맡긴다는 것은 왠지 내 몸을 더럽히고 있다는 것은 아닌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 혹자는 어설픈 웃음으로 그 물음에 회피하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까?


인간은 만남을 통해서 자란다. 삶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환경 적인 요소로 작용하듯이 만남이란 것은 인간에게서 중요한 부분이다. 성숙한다는 것은 어떤 조건이나 환경 속에서도 적응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나 성숙 할 수 있는 조건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들, 크고 작은 사건들이라고 지칭할 수 있다. 모진 비바람을 맞고 자란 들에 핀 꽃을 보며 신비롭고 겸허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생활에 낭만을 느낄만한 여유를 갖고 살기 때문만은 아니다. 다만 만남의 의미를 커다랗게 생각하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만남이란 나에게 제공된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자기에게 부여된 기회를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삶에 부여된 의미를 바르게 해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회복해야될 많은 부분이 있지만 그중 에서도 절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시각, 우리의 세계관이라고 하겠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져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 의미란 생각의 차이에 따라서 그 삶의 의미와 방향도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나의 환경과 모든 조건이나를 힘들고 어렵게 하여도 내가 나의 삶을 망가지도록 내버려둔다면 그 책임은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대부분의 삶을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자기가 내뱉은 말에 책임 지을 때가, 자기 삶을 책임져야할 나이 있다고 하는 말은 이점에 초점을 두고 한말이라고 생각한다.


       -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을 즈음하여    -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 버리자는 어느 학교의 교사의 말을 생각하며

                                          

                                                          - 들풀사랑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타기   (0) 2009.04.06
궁색한 변명, 궁색한 소금 맛   (0) 2009.04.06
나 가꾸기(4)   (0) 2009.04.06
나 가꾸기(3)   (0) 2009.04.06
나 가꾸기(2)   (0)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