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쬬사(新潮社) 발행 월간 정보지 Foresight 는 애독자에 대한 서비스로 9.16 "웹사회(Web社會)의 대변화(大變化)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주제로 세미나(강연회)를 열었다. 연사는 1994년부터 일, 미 양국을 무대로 컨설팅회사를 경영하는 "우메다 모찌오"(梅田 望夫, Umeda Mochio, 45세) 였다.
웹사회의 진화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시각인 만큼, 키워드(keyword) 만이라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우메다 씨는 "Net-진화(進化)의 본질"을, "불특정다수 무한대(不特定多數 無限大)와(을) 동시에 ㅇㅇ하는 코스트(비용)가 제로(zero, 零)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정의했다.
예를 들면, "1억엥"을 모으는 방법으로, 한 사람에게서 1엥씩 1억명으로 부터 받으면 거금을 모을 수 있다(물론 상상 속의 구상이다). 1엥(한국돈 90원?)은 보통 사람이 부담으로 느끼지 않는 금액이므로, 만약 1억명을 만나서 달라고 하면 당연히 모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그런 방식으로는 몇 천엥은 커녕, 몇 백엥을 모으는 동안 힘이 들어서 포기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컴퓨터 Net 사회의 진화로 이러한 것이 가능해진(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네트세계(Net-世界)의 4大 법칙과 3大 조류(潮流)"
<3대 조류>
오픈 소스(open source, 공개 출처)
칲 혁명(cheap revolution)
인터넷(internet)
<4대 법칙>
제1의 법칙: 신(神)의 관점(觀点)에서 세계를 이해
제2의 법칙: 네트워크에 만든 인간의 분신(分身)이 돈을 벌어주는 새로운 경제권(經濟圈)
제3의 법칙: (무한대) 곱하기 (제로, 零)= something, (당연히) 사라져 버렸을 가치의 집적(集積)
제4의 법칙: 오픈(공개)하면 무엇인가가 생긴다.
<네트 신시대(Net 新時代)에 대응하기 위한 7 원칙>
1. 애널러지(analogy, 유추)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맨-Richard Feynman 교수를 떠올리자).
2. "무어의 법칙"(Moore's Law, 반도체의 성능과 집적도는 18개월마다 2배로 되며, 그에 비례해서 코스트는 내려간다)을 믿고, 얼렁뚱땅(가볍게, 다소 경박스럽게)하자.
3. Only the Paranoid Survive(광적인 사람만 성공할 수 있다, 인텔의 앤디 글로브를 상기하자).
4. "시간 사용의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5. 새로운 현상에 대해 "낡은 감각을 총동원한 이론무장(理論武裝)"으로 싸우지(대항하지)마라.
6. 젊은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기피하지 말라.
7. Never Too Late (언제든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인류는 "총표현사회(總表現社會)의 도래(到來)"를 맞고 있다. 일본에서도 지난번 총선거(9.11) 때 확실히 블로그(blog)의 영향력이 있었다.
우메다 씨는 시간을 쓰는 우선순위(優先順位)를 바꾸기 위해, 정말 힘든 결정이었지만,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만나지 많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연장자(年長者)를 만나는 예외는 돈을 받을 때로 정했다고 한다.
우메다 (www.mochioumeda.com) 씨는 Foresight에 컬럼 "실리콘 밸리로 부터의 편지"를 연재 중이며, 특별기고 "웹사회, 진정한 대변화는 이제부터 시작된다"는 Foresight 2005.6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한국사회는 지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웹사회의 진화(進化)에 과연 얼마나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한국인들은 신기술을 미래를 향한 확대 재생산은 물론, 각자의 인생을 의미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얼마나 슬기롭게 활용할 자세를 갖추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20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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