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정은 사람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감정을 무시하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하지요.
감정이 즐거우면 행복하고 감정이 병들면 불행합니다.
그래서 감정의 관리가 너무 중요하지요.
그래서 <감정의 훈련>에 대한 책을 꼭 쓰려고 하고 있답니다.
2. 어떤 슬픔이 올라 올때에 그것이 겉 사람의 감정인지 속사람의 감정인지 일단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겉 사람의 감정은 외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정보에 의해서 감정이 발동이 되지요.
어떤 소식을 들었을 때 접했을 때 슬픔이나 분노나 두려움이 올라오지요.
그러나 속사람의 감정은 (영의 느낌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겉의 상황과 상관없이 옵니다.
즉 상황은 슬프지 않은데 슬픔이 밀려 온다든지 상황이 두렵지 않은데 두려움, 불안이 온다든지 하지요.
우리가 은혜받은 상태에서는 환경이 아주 좋지 않은데도 속에서 전혀 상관없이 물밀듯이 기쁨이 몰려 오지요.
그것도 속사람의 감정입니다. 영에서 오는 것이지요.
3. 속에서 나오는 감정이라고 해서 다 영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서 슬퍼하시는 주님의 감정일수도 있지만
잠재 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겉사람의 슬픔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므로 이에 대한 분별도 필요하겠지요.
4. 그 분별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같은 슬픔이라고 해도 주님 안에 잇는 슬픔에는 주님의 성품이 드러나기 때문에 슬퍼하면서도 영이 침체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거룩한 느낌이지요. 그 슬픔 속에 빛이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러나 잠재된 슬픔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그대로 놔두다 보면 대체로 어둡고 비참해지고 영적으로도 침체됩니다. 허무해지기 쉽지요.
5. 그것이 잠재된 슬픔이든 님의 안에서 일으키시는 주님의
슬픔이든 그것을 분별하려고 지나치게 애를 쓸 필요는 별로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과 느낌을 주님께로 가져가고 주님과 함께 나누는 것이지요.
사실 겉 사람의 감정도, 내재된 감정도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고통이든 근심이든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주어진 것이지요.
그래서 감정이 억압된 사람들이 슬픔이 많고 삶의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 느낌을 가지고 조용히 주님께 나아가 물으십시오.
주님.. 왜 그러세요?
주님.. 이게 뭐지요?
그렇게 주님과 함께 나누십시오.
주님과 함께 감정을 나누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치유가 되고 회복의 도구가 됩니다.
혼자서 흘리는 눈물은 비참하지만
주님과 같이 우는 것은 너무도 아름답지요.
주님은 그 눈물을 치유와 성장과 연합의 도구로 쓰십니다.
6. 나오는 대로 그대로 그 감정을 표현하십시오.
누르지 말고 과장하지도 말고
그저 편안하게 표현하십시오.
주님께 물으면 내적인 느낌이 떠오릅니다.
그 느낌대로 나아가면 됩니다.
그 감정을 표현하다보면
점점 정서는 깊어지게 됩니다.
분노는 가장 외곽에 있는 감정입니다.
억압된 사람일수록 분노가 많지요.
슬픔은 그 다음에 옵니다.
주님과 함께 그것을 나누다 보면
점차 감정이 깊어지지요.
충분히 울고 나면
조금씩 마음 속에 평화의 느낌, 기쁨, 사랑의 느낌들이 올라옵니다.
그것은 정화의 결과이지요.
7. 주님과 함께 감정을 나누며 주께 계속 물으십시오.
주님이 그분의 어떤 마음을 보여주시고 그분의 고독이나 슬픔을 보여주시며 그분의 마음을 보여주신다면 그대로 반응하시고 따르십시오.
억압하지 않음
조용히 그것을 표현함
한편으로는 표현하면서 한편으로는 조용히 관조하듯이 그것을 관찰하고 지켜봄
그것을 주님께 가져가고 주님과 함께 나눔
그런 정도로 우리는 새롭게 되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든 그것은 주님의 인도이고 자유함과 풍성한 생명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그 아름다운 여행을 즐기십시오.
곧
아름답고 행복한 느낌과 감동을
많이 가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샬롬.
정원 드림.
II.
사람에 대한 미움. 상처..
덮는다는 표현보다는 시선을 주님께 돌리세요.
자신의 속에서 분노와 억울함이 일어난다면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아. 이게 내 모습이야.. 하고요..
그걸 정죄하고 누르면 그 죄의 힘이 더 강력해져서 자신을 누르고 집짓고 살게 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무시하면 힘이 강해지지 않아요..
사람들이 고정된 죄에서 잘 이기지 못하는 것은 그것을 이기려고너무 긴장하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변화를 원할수록 더 변화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직 안되는 것에만 마음을 집중하지 말고
지금 내 안에 이미 이루어진 것들을 감사하세요..
그러면 그 새로운 변화들이 점점 더 커지고 많아지지요.
우리 안에서 변화된 것은 우리가 노력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구한 적도 없는 것들이에요..
당연하지요. 에전에는 무엇이 귀한 것인지 모르니 구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에 언제인지 모르게 변화가 되어져 있거든요..
자.. 어떤 변화일까요?
이상하게 마음이 점점 편안해지는 것..
이상하게 자꾸 주님이 사모가 되는 것..
집착이나 어떤 소유욕에 대해서 점점 초연해지게 되는 것..
주님 없이 살수 없다는 마음..
더 갈망이 일어나고 있는 것..
정말 많은 변화들이 있지요?
주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을 이루시지 않고
그분의 원하시는 것을 우리 안에서 계속 이루어가십니다.
그분의 역사를 감사하고 받아들이고 누리세요.
없는 것 갖고 속상해말고
내 안에 역사하고 계시는 그분의 영광을 누리세요..
점차 그 빛은 커지고
그렇게 고백하게 되어요.
미움? 분노? 불안?
에궁.. 나도 그런 것 해봤으면 좋겠다..
남들은 다 괴롭게 사는데 나 혼자 이렇게 행복하니 정말 짜증이 나.. 그렇게 되거든요. ㅎㅎㅎ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군요..
제가 원래 좀 이래요..
주 안에서 더 깊은 안식과 평강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기분이 안 좋고 영이 나쁘면 쫒아내고 주의 빛을 보면 됩니다.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그게 어디서 왔을까 그 이유는 뭘까. 등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가 있거든요..
주님은 빛이고 좋은 분입니다.
마귀는 어둠이고 나쁜 놈입니다.
빛 가운데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세요.
샬롬.
III.
우리는 모두 다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도 다 아름다우며 필요한 것들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지요...
자매님은 사랑의 느낌, 감정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그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감정이고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그것을 부끄러워하고 감추고 그렇게 사셨군요... 사춘기의 사랑, 선생님께 대한 애정,참 아름답고 귀한 것들인데 그냥 감추어 놓고 억압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연스러운 감정과 느낌을 누르는 것이 영혼의 성장과 자유함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좀 지나치게 말하자면 삶의 기쁨과 자유함을 방해해서 사람을 식물인간처럼 만들어 놓는 것이지요...
오래전에 어떤 자매님이 웃는 모습을 보았는데 참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아주 예쁜 자매였는데 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그 자매님은 웃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자매님의 의식속에는 '나의 웃는 모습은 추하다'는 의식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잠재의식을 그 생각을 받아들이고 명령대로 이행하여 그녀의 얼굴과 표정을 그렇게 어색하게 만들어 놓지요...
한 예를 들겠습니다.
불신자들은 모든 욕망, 심지어 불륜적인 성적인 욕망까지도 미화시키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요? 대부분 자신의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 느낌, 욕망들을 정죄하고 부인합니다.
그것은 모든 욕망이 다 좋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감동, 느낌은 다 어떤 이유가 있으며 그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주님께 맡겨서 자연스럽게 처리되어야 하지 무조건 억압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살피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그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훈련을 하셨으면 좋겠군요
'스크랩 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힘과 정의와 사랑 -정원 (0) | 2009.04.03 |
---|---|
[스크랩] 감정의 통제에 대하여-정원 (0) | 2009.04.03 |
[스크랩] 성도의 일차적 소명은 사랑 1788 (0) | 2009.04.03 |
[스크랩] 용서 1799 (0) | 2009.04.03 |
[스크랩] 사랑은 영원합니다 1721 (0) | 200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