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꾸기(2)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원하고 사랑을 받고 싶고 사랑을 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도 우리들 자신이 왜곡시켜서 변질되게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난 지체들, 그들을 잃어버린 양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교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떠난 그들을 단지 그들의 성격 탓이라고 그냥 매도해 버릴까요
아니면 그들을 수용할 수 없는 우리의 잘못이요 바로 내 탓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는 소경 된 바리새인이여 너희는 자신들만 천국에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너희와 함께 다른 이들도 지옥에 가게 한다고 책망하시는 말씀을 기억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가르친다고 한다면 더욱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오늘날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매우 아름다워야 할 교회가 처리하기 곤란한 애물단지가 되었다면 우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금이 만일 제 맛을 잃어버리면 다만 밖에 버리워 발에 밟힐 뿐이니라 하고 주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요즘 우리들의 마음은 주님이 보시기에 매우 안타까운 모습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왠지 청년회에 관심이 멀어져 점점 더 청년회 활동에 멀어져 만 가는 원인은 어떤 이유 때문인지...
Y.M.C.A에 걸려온 전화 상담 중에서의 상담사례 하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혹시 자신의 이야기가 알려질까 해서 대구에서 광주에 상담을 청해온 대구에 살고 있는 어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삶에 지치고 고달파 여러 번 자살을 결심했지만 마음이 약해서 할 수 없었고 정말 위로 받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찾게 된 것이 교회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왔더니 자신을 반겨주는 이가 별로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적응해 볼려고 모임이 있는 곳마다 따라 다녔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신을 모두다 귀찮게 여기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아가씨에게 남은 것은 끝없는 상실감 내지 거절 감이었습니다. 삶과 인생에서 모두다 거절을 당해서 결국 자신을 받아줄 곳은 교회이구나 생각했는데 이 아가씨의 입장에서는 하나님마저도 나를 외면하고 있구나! 그럴 경우에 이 자매에게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몰고 가는 결과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손가락질하고 외면을 해도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들을 사랑 하셨고 그들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남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로 갑겠노라고 말할 수 있도록 삭게오를 변화 시켰던 주님이 생각나지 않습니까?